사역 이야기

비망록

Sardis 2025. 10. 11. 23:37

이 길의 끝을 나는 알 수 없음은.

저 햇살이 스러지는 곳,

오직 이 아픈 세월만이 흘러갈 뿐.

 

내 사랑이 자라나는지 어찌 알겠는가,

내 마음이 기울어진 그 선택을 따라,

그저 시간이 흐를 뿐.

 

이 마음이 이토록 한숨을 쉬는지,

내 사랑이 날갯짓하는 곳은 어딜까,

오직 이 덩그런 세월만이.

 

왜 이 마음은 이다지 눈물로 어리는가,

사랑이 고요히 눕는 그 자리에서,

오직 이 아픈 시간만이 머무는데.

 

우리의 길이 언제쯤 포개질까,

그 깊은 사랑이,

내 마음의 굽이마다 숨어있는데.

 

세상이 잠드는 저녁,

누가 알까, 이 밤이 끝없이 이어진다면,

내 마음 전부를.

어둠이 내 마음을 송두리째 삼켜도.

 

이 사랑이 깊어가는지를 누가 헤아릴까,

그대 마음이 홀로 택한 그 길을 따라,

오직 이 쓸쓸한 세월만이 알 뿐.

 

이 마음의 끝이 어디로 닿을지,

낮이 저물어가는 그곳처럼,

오직 이 흐릿한 시간은 알려나.

 

시간만이 아는 나,

시간만이 지켜본 나.

이 시린 아픔, calling your nam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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