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nd present availability of the Kingdom of God.” 4

사순절 묵상

사순절 생활 — 절제와 내려놓음우리는 절제가 무엇인지 몰랐습니다. 그것이 어떤 느낌인지도요.우리는 그저 일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. 일을 숨 쉬듯 들이마셨고, 일 속에 빠져들었고, 마침내 우리 자신이 일이 되어버렸습니다. 밤늦도록 일했고, 퇴근 후에도 일을 손에서 놓지 못했습니다. 그러나 아무리 쏟아부어도 늘 부족했습니다.담배 한 대로 시작했는데, 어느새 재떨이에는 한 갑이 쌓여 있었습니다.쇼핑 광고지를 펼쳤다가,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들을 카트에 가득 담았습니다. 우리에게도, 아이들에게도 — 쓸 수 있는 양의 몇 배씩.그저 먹은 것이 아니었습니다. 배가 불러도 멈추지 못했습니다. "작년보다 겨우 1~2킬로 늘었을 뿐"이라고 스스로를 달랬지만, 몸은 거짓말하지 않았습니다.학교 졸업 후 삼십여 년이 흘렀습니..

말씀 묵상 2026.03.28

내면을 들여다본다는 것

내면을 들여다본다는 것 "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" (마태복음 7:3) 우리는 거울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. 그런데 자기 자신의 내면 앞에 서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. 타인의 결함은 꽤 잘 보입니다. 남의 교만, 남의 이기심, 남의 위선은 그리 어렵지 않게 눈에 들어옵니다. 그런데 바로 그 눈이 자신을 향하는 순간, 시야가 갑자기 흐려집니다. 신기할 정도로요.영적인 기형은 육체적 기형보다 훨씬 감추기 쉽습니다. 아니, 정확히는 감추는 것도 아닙니다. 스스로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. 그것이 더 위험한 이유입니다. "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"..

말씀 묵상 2026.03.26

사랑의 혁명

칼의 길, 배신의 길 "그때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"(마태복음 26:52-54) 사람들이 앞으로 나서서 예수님을 붙잡아 체포했습니다. 그러자 예수님의 일행 중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공격해 그의 귀를 잘랐습니다.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. "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. 칼을 쓰는 사람은 모두 칼로 망할 것이다" (마태복음 26:50-52). 군인들과 권력자들이 예수님께 손을 대어 체포할 때였습니다. 누가복음에는 이 긴박한 순간에..

사역 이야기 2025.10.18